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K-컬처, 팬덤을 넘어 주류가 되다

  K-컬처는 이제 당당한 흐름이다.       지금도 걸그룹 블랙핑크의 로제가 팝스타 브루노 마스와 함께 부른 ‘아파트(APT)’가 음악계를 강타하고, ‘오징어게임 2’가 시청자의 눈길을 붙들고 있다. 유명 식료품 매장에서 김밥이 날개 돋힌 듯 팔리고, 한식당엔 타인종 고객들이 북적인다. 한인 음악가들의 연주에 열광하고 뷰티 제품 시장에선 한국 제품이 인기다.     역동적인 K-컬처는 팬덤을 넘어 현실이 됐다.     K-컬처는 문학, 패션 등 다양한 분야로 지평을 확대하고 있다. ‘K브랜드’가 일상생활에 깊숙히 자리 잡아 가고 있음을 반영한다. 한 문화평론가는 이를 ‘언더독(underdog)이 주류가 되는 통쾌함’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.   K-컬처는 한인 사회에도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준다. 새로운 도약을 위한 동력을 얻는 기회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. K-컬처의 확산은 한인 사회의 존재감을 높여준다.     새로운 희망 속에 맞이하는 2025년, K-컬처는 더욱 강하게 다가올 것이다. 폭과 깊이가 더 한 모습으로….   이에 미국 내 K-컬처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미래도 전망해 본다.    관련기사 [K-팝] 다양성의 진화…세계인의 음악 자리매김 [K-푸드] 치킨부터 김치까지…‘식문화’를 바꾸다 [K-무비 & 드라마] 한국 영화, 미국 시장서 지평 넓혀간다 [K-패션] BTS·블랙핑크가 입으면 세계도 입는다 [K-뷰티] 가성비에 트렌디 이미지…올해도 ‘열풍’ 예감 [K-클래식] 최고 권위 콩쿠르 휩쓸며 월드 스타로 부상 [K-문학] ‘제 2의 한강’ 나올까…차세대 한인 작가들 주목 [2세들 비상] K-브랜드 확산의 또 다른 동력 한인 정치력 [한국어 열풍] ‘가나다라…’ 배우며 한국 정서를 만끽하다 [한국여행 인기] 한류를 즐길 수 있는 곳…“우린 한국으로 간다” [한국기업 미국 진출] 반도체·전기차는 물론 빵·치킨도 K-브랜드 이은영 기자컬처 팬덤 컬처 팬덤 한인 사회 한인 음악가들

2024-12-31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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